[기고] 약국을 강타하는 변화와 혁신의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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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산업사회는 대량생산 혁명을 통해 “기존 가치를 중시하고 양적 효율성의 극대화”를 이뤄냈다. 21세기 창조사회는 ‘존재하지 않던 새 가치를 창출하고 상시 창조적 혁신을 통해 인류를 진일보 시켰다. 우리는 어느 쪽에 있는가?

지금까지 약사나 약국은 안 변할거야! 생존할꺼야!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거 같다. 하지만 올해 초부터 지속적으로 온 세상을 흔들고 있는 COVID-19(코로나)로 인해, 다시 말해 원격진료(비대면 진료), 전화 복약지도, 처방약 택배(비대면 투약) 때문에 급격한 혼란을 겪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시대 격변과 미래 가치 속에서 과연 미래 약국의 형태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약국가에도 지금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다가오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모든 것이 손안에” 와 같은 슬로건은 이미 옛말이 되고 있고, 사람, 데이터, 사물을 모두 연결하는 ‘초연결사회’가 성큼 코앞으로 다가왔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나아가 가상의 세계와 현실의 세계가 하나가 되는 세상이 오고 있다.

지난 2018년 아마존이 온라인약국 필팩(Pill Pack)을 7억5천300만 달러(약 8천760억원)에 인수하여 온라인약국 사업을 본격화했다.
필팩의 온라인약국 서비스란 약국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에 등록된 처방전에 따라 약을 포장해 집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다.

특히나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인 아마존이 약국으로 진출한 것은 상당히 위협적으로 느껴진다.(2019년 아마존은 필팩에 ‘아마존 파머시’라는 브랜드를 붙여 온라인약국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비록 미국의 사례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오프라인에서 행해지던 약국의 전통적 역할이 온라인화되고 있는 대표적 사례다.

특히, 올해 초부터 ‘코로나19’ 라는 전대미문의 사태로 공중 보건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비상 시국에서 국가를 막론하고 기존의 의료시스템은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 기술이 사용되는 원격의료분야 1위 미국과 원격진료 이용자수 세계 1위 중국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례는 충분히 눈여겨 볼 만하다. 참고로 원격의료는 원격 모니터링, 원격진료, 의약품 배송, 디지털 치료제 등의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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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국토가 넓어 시골과 대도시 간의 의료 접근성 차이가 심각하고 의료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원격의료를 적극적으로 육성했다고 한다. ‘원격의료 동등법’을 통해 원격의료도 대면 의료와 같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원격의료 기업이 성장해 왔다. 물론 앞서 사례를 든 필팩(아마존 파머시)도 원격의료 기반에서 탄생한 기업이다.


2019년 10월에 구글 드론 회사 ‘윙(Wing)’이 미국의 드럭스토어 브랜드 월그린(Walgreens)과 손잡고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수분 만에 배달하는 드론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드론으로 약을 배달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택배물류기업인 UPS도 컨슈머밸류스토어(CVS)와 드론을 활용한 처방전 및 의약품 등 배송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다시 아마존으로 돌아가서, 아마존의 AI 플랫폼인 알렉사는 감기나 기침을 판별하는 기능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으며, DR.아마존을 통해 알렉사가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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